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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장애인 배움의 권리, 장벽은 낮추고 혜택은 넓힌다”… 2026년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신청 개시 - 올해 지원 인원 3만 명으로 대폭 확대, 1인당 연간 35만 원 지원 - 소득 기준 폐지 등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 AI 맞춤형 교육 매칭 시스템 도입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6년도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바우처)’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올해 사업은 ‘장애인 평생학습권 보장 및 격차 해소’라는 목표 아래, 예산 규모와 지원 대상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 지원 대상 3만 명으로 확대… ‘보편적 교육 권리’ 강화 2026년도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 인원은 총 3만 명으로, 지난해 대비 약 20% 증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까다로웠던 소득 수준 제한을 대폭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지자체가 늘어나면서,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뿐만 아니라 교육을 희망하는 만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 복지’ 체계로 전환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정된 이용자에게는 1인당 연간 35만 원의 교육비가 지원되며, NH농협 '희망카드'를 통해 온·오프라인 평생교육기관 약 3,500여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 ‘장애 유형별 맞춤형’ 전용 시스템 구축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장애인 학습자 전용 디지털 플랫폼의 고도화다. 정부는 시각·청각·지체 장애 등 학습자의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라 최적화된 강의를 추천해주는 ‘AI 맞춤형 학습 큐레이션’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수어 통역 서비스와 자막 송출 기능을 갖춘 콘텐츠를 대폭 보강했으며, 이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교육 서비스와의 연계 기능도 강화했다. ■ 단순 취미를 넘어 ‘직업 재활’과 ‘자립’으로 교육 과정 또한 다변화되었다. 단순 문화·예술 강좌를 넘어 ▲AI 및 데이터 라벨링 등 디지털 직업 교육 ▲재활 심리 치료 ▲장애인 권익 옹호 교육 ▲기초 문해 교육 등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커리큘럼이 대거 확충되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다리”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신청 방법 및 일정 2026년도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신청은 오늘부터 2월 말까지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홈페이지(www.lle.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3월 초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2026. 03. 09 하상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