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올해 기초학력미달 학생지도를 위한 인턴교사 370명을 채용한다.
경남교육청은 인턴교사 효율적 배치·활용을 통한 교원 업무 경감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 기초학력미달 학생 해소, 학교부적응 학생 예방 등 초·중등 학교교육 강화를 이해 지난해 255명 채용보다 115명 증가한 370명을 채용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인턴교사 채용공고 안내문을 20일 채용학교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동시 게재하고 해당 초·중·고등학교에서 2월 20일부터 지원서 접수를 받는 등 인턴교사 채용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예산은 약 45억원이며 채용기간은 9개월(8월 방학 제외)로 보수는 4대 보험 등 개인 부담금을 포함해 월 132만원 정도를 지급한다.
지원 자격은 강사 자격에 준하며 교원자격증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 청년 대졸실업자, 2008년 이후 경제위기로 인한 실직자 등을 우대한다.
인턴교사는 ‘초·중등교육법 제22조 1항’에 의한 ‘강사’로서 교원의 교수학습 활동 및 업무보조와 채용 분야별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교원들의 수업 전념 여건 조성과 학교 현장 교육력 제고에 기여하게 된다.
인턴교사를 채용하는 학교, 채용 인원 및 지원서 작성 등의 세부사항은 도교육청의 홈페이지(http://www.gne.go.kr)에 게재되는 채용공고 안내문을 통해 알 수 있다
인턴교사의 임용자는 학교장이므로 지원자는 근무를 희망하는 지역 학교장에게 지원서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전형·면접 및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적임자를 선발한다.
경남교육청 교육과정과 관계자는 “인턴교사 채용사업은 예비교원 등에게 학교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과 일자리 제공, 교원 수업 전념 여건 조성, 학교교육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